푸틴 지각, 두 시간 가까이 늦게 나타나
안녕하세요.
안젤리카 입니다.
오늘은 푸틴 지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푸틴 지각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9일에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도 두 시간 가까이
지각을 한 것 입니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회의가 열린 인텍스 오사카에서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러 정상회담은 애초 지난 28일
오후 10시 45분에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2시간이 늦은
29일 오전 0시 36분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발단은 두 건의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진행된 G20 정상 문화공연 및 만찬이었습니다.
오후 9시 반에 끝날 예정이었던
문화공연과 만찬이 한시간 정도 길어진 것입니다.
그 결과 오후 10시 15분에 시작됐어야 할 프랑스와
러시아 간 정상회담은 마크롱 대통령이 회담장에
도착한 오후 10시 55분이 돼서야 시작이 되었습니다.
당초 두 정상은 30분간 회담하고 10시 45분에
마칠 계획이었으나 이 회담은 자정을 넘겨서
29일 새벽 0시 20분까지 약 85분간 이어졌습니다.
한러 정상회담은 결국 예정된 시각을 111분 넘긴
29일 새벽 0시 36분에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측은 청와대와 우리 정부 측에
상황의 불가피성을 계속 설명했습니다.
숙소에서 대기하던 문 대통령은 프랑스와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은 후인 0시 25분쯤에
출발하여 회담장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초 28일 오후 늦은 시각으로 예정됐던 회담이
자정을 넘어 시작해 '새벽 회담'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푸틴 대통령의 사과 메세지는 없었다고 합니다.